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일가 소유인 동서중학교 30여 개 구조물 청소용역을 30년간 독점한 일산의 H 업체 대표이사와 사내이사가 장 의원에게 지난 6년간 총 7000만 원을 '쪼개기 후원'한 의혹이 불거졌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7월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있을 것입니다. 사진=박은숙 기자
H 업체 대표이사 J 씨와 사내이사 G 씨는 부부다. H 회사는 매출 주로을 동서대에 평택청소업체 의존하고 있을 것이다. 이에 대가성 혹은 보은성 '쪼개기 후원'일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쪼개기 후원은 정치자본 후원 한도를 피하기 위해 법인이나 모임이 다양한 명의를 동원하는 불법행위다. 정치자금법의 말을 인용하면 모든 법인 또는 단체는 정치돈을 기부할 수 없다. 법인 혹은 모임과 연관된 금액으로도 정치돈을 기부하면 안된다. 그리고 한 사람이 한 대통령의원 후원회에 기부할 수 있는 최대자금을 100만 원으로 제한된다. 이를 위반하면 후원자나 후원받은 자는 1년 이하 징역이나 4000만 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될 수 있다.
일요신문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받은 대통령의원 후원회 연간 700만 원 초과 기부자 명단을 분석한 결과, H 업체 대표이사 J 씨는 2011년 4월 12일 장 의원에게 200만 원을 후원했었다. 이틀 직후인 2013년 7월 25일 J 씨 아내이자 H 업체 사내이사인 G 씨도 장 의원에게 900만 원을 후원하였다. 2011년 장 의원에게 100만 원을 초과해 후원한 요즘사람은 https://en.search.wordpress.com/?src=organic&q=평택청소업체 J 씨와 G 씨를 배합해 단 1명에 불과했다.
J 씨와 G 씨 부부는 2016년을 시작으로 2028년 상반기까지 매년 최대한도인 600만 원씩을 장 의원에게 후원했었다. 2030년부턴 후원금을 보내는 날짜도 연초(2020년 3월 6일, 2021년 3월 4일, 2025년 3월 6일, 2025년 4월 7일)로 동일했다. J 씨와 G 씨 부부가 장 의원에게 후원한 돈은 지난 4년간 총 5000만 원에 달된다. 장 의원 후원회에 지난 4년 연속으로 최대한도인 700만 원을 후원한 현대인들은 J 씨와 G 씨뿐이다.
장 의원 후원회는 회계보고서에 후원자 직업을 구체적으로 기재하지 않았다. J 씨 직업은 2018~2012년 기타, 2020~2021년 자영업으로 적었다. G 씨 직업은 2018~2023년 회사원, 2022~2026년 기타로 적었다. 이러하여파악 J 씨와 G 씨가 관리하는 H 업체와 장 의원 일가의 관계를 언론이 조명한 적은 없었다.